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효성티앤씨는 8월24-2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2에 참가해 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부스에서는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생산한 원단을 국내시장에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스판덱스 소재 중 석탄에서 뽑아낸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 만든 바이오 섬유이다.
우수한 신축성 및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및 애슬레저 웨어,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해안가에서 회수한 폐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으로 만든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Nylon)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소개할 방침이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PIS 전시회에서 국내 1위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탑텐, 캐주얼 웨어 브랜드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신성통상의 친환경 의류 라인 에코리아 티셔츠, 바람막이 상하의 세트, 가방 등은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