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동남아시아만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동북아시아는 보합세를 형성했다.

에틸렌 시세는 8월25일 CFR NE Asia가 82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CFR SE Asia는 9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FOB Korea는 79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나프타(Naphtha)가 8월25일 C&F Japan 톤당 669달러로 17달러 하락했으나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0.99달러로 4달러 가까이 폭등하고 장기간 급락과 폭락을 반복한데 대한 반발로 하락세를 멈추었다.
다만, 동남아시아는 말레이가 공급을 확대하는 가운데 필리핀이 재가동함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다.
필리핀의 JG Summit Olefins은 5월27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바탕가스(Batangas) 소재 에틸렌 48만톤, 프로필렌(Propylene) 24만톤 크래커를 최근 재가동했고, 타이완의 CPC는 프로필렌 재고 과잉으로 가동률을 맞추었던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정상화했다.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최근 말레이의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No.1 에틸렌 27만2000톤, 프로필렌 15만톤 크래커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타이의 Rayong Olefins은 9월 중순 맵타풋(Map Ta Phut)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에네오스(ENEOS)는 8월25일 기술적 문제로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프로필렌 30만8000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고,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은 8월 말 도쿠야마(Tokuyama) 소재 에틸렌 69만톤, 프로필렌 11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