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상승세 전환을 기대했으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폭락이 불가피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8월25일 FOB Korea가 톤당 900달러로 8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850달러로 80달러 폭락했다. CFR Taiwan은 920달러로 80달러, CFR China 역시 920달러로 80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0.99달러로 4달러 가까이 폭등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69달러로 17달러 하락하고 합성고무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전력 공급 제한에 들어가 자동차, 자동차 타이어 생산이 줄어들고 있어 폭락세를 계속함으로써 머지않아 8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7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부타디엔 12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고, PetroChina Liaoyang Petrochemical도 8월12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Liaoyang 소재 부타디엔 3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반면, Fujian Gulei Petrochemial은 9월 초순 장저우(Zhangzhou) 소재 부타디엔 13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