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하락과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PP 시장은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섰으나 중국이 115만톤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140만톤을 재가동하면서 하락했다.

아시아 PP 시세는 8월24일 CFR FE Asia 기준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톤당 935달러, IPP Film 및 BOPP는 945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955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반면, CFR SE Asia는 라피아 및 인젝션 980달러, IPP Film 및 BOPP 990달러, 블록 코폴리머 1005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고, CFR S Asia는 라피아·인젝션 1065달러, BOPP 및 IPP Film 1090달러, 블록 코폴리머 111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으나 프로필렌(Propylene)이 8월23일 CFR China 870달러로 35달러, FOB Korea 855달러로 40달러 하락함으로써 동북아시아는 하락이 불가피했다.
중국이 폭우와 폭염으로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전력 공급을 제한한 가운데 역외물량이 낮은 가격을 요구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기업들은 9월 중국에 공급하는 호모 그레이드에 대해 CFR 920달러를, 사우디는 CFR 960달러를 요구했다.
타이완 Formosa Chemical & Fibre(FCFC)는 마진 악화에 따라 마일랴오(Mailiao) 소재 총 56만5000톤(18만톤+20만5000톤+18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Hebei Haiwei Group은 3월1일 정기보수 들어간 허베이(Hebei) 소재 30만톤 플랜트를, Sinopec Yangzi Petrochemical은 5월23일 정기보수 들어간 광동성(Guangdong) Maoming 소재 No.1 PP 17만톤 플랜트를, Sinopec Yangzi Petrochemical은 8월9일 정기보수 들어간 장쑤성(Jiangsu) 소재 No.2 8만톤 플랜트를, Bora Lyondellbasell Petrochemical은 8월9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판진(Panjin) 소재 No.2 40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도 6월18일 화재로 가동을 중단한 신장(Xinjiang) 소재 LDPE(Low Density Polyethylene) 27만톤, PP 45만톤 플랜트를 8월10일부터 재가동했다.
반면, CNOOC & Shell Petrochemicals는 광동 소재 No.2 PP 40만톤 플랜트를 8월12일, Shaanxi Yanchang Coal Yulin Energy & Chemical은 Shaanxi 소재 No.3 30만톤 플랜트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Shenhua Xinjiang Energy도 신장(Xinjiang) 소재 LDPE 27만톤, PP 45만톤 플랜트를 8월15일부터 약 한달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인디아는 상승했다. 베트남의 PP 생산기업이 마진 감소를 이유로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수급이 타이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는 바이어들이 구매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Fushun Petrochemical이 톤당 8300위안, Shanghai Petrochemical은 톤당 8250위안, 나머지는 7850-8200위안을 제시했다.
한편, Saudi Polymers는 Al Jubail 소재 PP 40만톤 플랜트를 10월 초부터 11월15일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