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가 완전히 무너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원료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800달러대 중반으로 후퇴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8월25일 FOB Korea가 톤당 855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885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Taiwan은 895달러로 10달러, CFR China는 87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8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0.99달러로 4달러 가까이 폭등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69달러로 17달러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1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생산할수록 적자가 쌓여 가동률을 감축하면서 프로필렌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에네오스(ENEOS)는 풀가동했던 일본 치바(Chiba)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5만톤의 FCC(Fluid Catalythic Cracker) 가동률을 마진 악화에 따라 8월 85-90%로 낮추었고 9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타이의 HMC Polymers도 풀가동하고 있는 맵타풋(Map Ta Phut)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31만톤의 PDH (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9월에는 70%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한편, 미국 Enterprise Products는 8월19일 텍사스의 Mont Belvieu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75만톤의 PDH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