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는 182mm각(M10) 셀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태양광발전산업협회(CPIA)에 따르면, 2022년 1-5월 M10 셀을 탑재한 태양광 패널의 낙찰비율은 중국에서만 81%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태양광 셀은 최근 수년 동안 대형화 흐름을 타고 M10과 210mm(G12)의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으나 M10의 취급이 용이해 2022년에는 M10의 글로벌 시장점점유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은 빛을 수용하는 면적이 넓어질수록 발전량이 늘기 때문에 5년 전 주류를 이루었던 160mm에서 현재는 M10, G12 등으로 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M10은 진코솔라(Jinko Solar), 론지솔라(Longi Solar), JA솔라(JA Solar) 등 중국 메이저들이 주로 채용하고 있다.
반면, 세계 시장점유율 상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트리나솔라(Trina Solar)나 중국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는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등은 G12를 주로 채용해 시장이 양분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G12는 주택 지붕에 적합하지 않은 크기라는 평을 받고 있고 수송 시 파손 리스크가 높으며 대면적화로 오히려 집전 낭비량이 늘어나는 과제 등도 있어 M10보다 취급이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PV Infolink에 따르면, 2021년에는 M10의 출하량이 약 48.5GW로 시장점유율은 27%, G12는 출하량 23.5GW에 시장점유율 13%를 차지했으나 최근 M10의 편의성이 주목되면서 2022년에는 G12의 시장점유율이 26%에 머무르는 반면, M10은 56%로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론지솔라는 M10의 신뢰성과 제조‧수송‧설치 등 모든 면에서의 편의성에서 수요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M10은 뒷면에 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등 고효율 기술을 채용하고 있으며 론지솔라는 차세대 기술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다.
실리콘(Silicone) 태양전지산업은 앞으로도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이저들이 M10을 중심으로 경쟁을 가속화하면서 분산형 전원, 가정용 등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에서도 M10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