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 순환체제 확립을 위해 외부와의 연계가 요구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은 2년 전 자원순환 관련 사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플래스틱 자원순환 사업화 추진실을 설립했다.
그동안 차세대 기술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2022년 가을에는 친환경 에탄올(Ethanol) 베이스 폴리올레핀(Polyolefin) 샘플 공급 및 PMMA(Polymethyl Methacrylate)의 CR(Chemical Recycle) 실증실험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 5월 완성한 자사제품‧기술 소개 홈페이지를 활용해 수요기업 뿐만 아니라 동종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연계체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자체 온실가스(GHG) 감축은 물론 그린제품 및 기술을 통한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2가지 목표 아래 각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은 단독으로 달성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과 연계하면서 다양한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리사이클 기술 실현을 위해서는 원료용 폐플래스틱 자원 확보와 리사이클제품 수요 개척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연구개발(R&D) 단계부터 플래스틱 자원순환 사업화 추진실을 통해 사업부 경계에 얽매이지 않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세키스이케미칼(Sekisui Chemical)과 함께 폐기물 베이스 에탄올로 에틸렌(Ethylene)을 생산하거나 PMMA의 CR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무로란(Muroran)공업대학과는 폐플래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재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마네(Shimane)대학과는 폐기물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CO2)를 원료로 메탄올(Methanol)을 생산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차세대 기술 유망주를 발굴하고 있다.
CR, MR(Material Recycle) 기술로 생산한 리사이클제품을 Meguri 브랜드로 공급할 예정이며 폐플래스틱 회수를 포함한 연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순환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래스틱 자원순환 사업 홈페이지에서는 B2B(Business to Business)부터 B2C(Business to Consumer)까지 광범위한 대상을 대상으로 기술, 생산제품, 환경 관련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홈페이지 내용을 채워나갈 예정으로 친환경 에탄올 베이스 폴리올레핀이나 PMMA 프로젝트, 무로란공업대학‧시마네대학 등과의 공동 연구도 공개한다.
자사제품을 통한 환경부하 저하 활동은 메일 매거진으로 공개하며 문의 페이지도 개설함으로써 홈페이지 방문자와 쌍방 커뮤니케이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