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폭락과 급락을 장기화한 영향으로 구매실 리가 살아나면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9월1일 FOB Korea가 톤당 9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8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FR China와 CFR Taiwan은 96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9월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2.36달러로 하락하고 나프타(Naphtha)가 8월31일 C&F Japan 톤당 638달러로 55달러 폭락했으나 장기 하락에 따른 반발 심리가 작용하면서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원료 C4 유분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스팀 크래커 정기보수에 따라 8월 초부터 파지르구당(Pasir Gudang) 소재 부타디엔 1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크게 낮추었고, Zhejiang Petroleum & Chemical은 8월25일부터 저장성(Zhejiang)의 저우산(Zhousan) 소재 부타디엔 2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반면,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은 6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12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한편, 유럽은 FOB Rotterdam이 1570달러로 75달러 폭락했고, 9월 계약가격은 FD NWE 1380유로로 20유로 떨어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