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크래커 가동률 3개월만에 90% 회복 … 유도제품 생산은 부진
화학뉴스 2022.09.13
일본이 에틸렌(Ethylene) 가동률을 90%대로 끌어올렸다.
일본은 2022년 7월 에틸렌 생산량이 48만3000톤으로 2021년 7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정기보수를 진행한 크래커 수가 2기로 동일했 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가동률은 장기간 이어진 중국의 봉쇄령 영향에 봄-여름 90% 아래로 급락했으나 7월 90.1%를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기준인 90%대를 3개월만에 회복했다.
그러나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은 LDPE(Low-Density Polyethylene), HDPE(High-Density PE), SBR(Styrene Butadiene Rubber), BR(Butadiene Rubber) 생산은 증가했으나 PP(Polypropyelene), SM(Styrene Monomer), PVC(Polyvinyl Chloride), MMA(Methyl Methacrylate),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등 8개는 감소했다.
LDPE는 주력 용도인 필름 및 라미네이트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생산량이 12만2100톤으로 34%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은 11만2300톤으로 6% 감소했다.
HDPE는 생산량이 7만9800톤으로 19% 급증했으나 중공성형 및 필름용 수요가 역성장하면서 출하량은 5만8000톤으로 7% 줄었다.
PP는 생산량이 17만6700톤으로 7% 감소했고 전체 수요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사출성형용이 자동차 생산 조정 영향으로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필름 및 섬유용 수요까지 감소함으로써 출하량 역시 17만4500톤으로 11% 감소했다.
PS는 생산량이 5만5700톤으로 15% 급감한 가운데 포장용 수요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발포제품과 잡화‧산업용 수요가 감소함으로써 출하량은 5만400톤으로 2021년 7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스팀크래커 가동률 변화>, <석유화학제품 생산량(2022.7)>
<화학저널 2022/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