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1000달러를 회복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폭락했음에도 SK의 폭발사고 및 정기보수 홍수 영향으로 상승세를 계속했다.

에틸렌 시세는 9월8일 CFR NE Asia가 톤당 1000달러로 5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10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FOB Korea는 950달러로 120달러 폭등했다.
CFR NE Asia는 9월1일 950달러로 130달러, CFR SE Asia는 980달러로 80달러 폭등했으나 FOB Korea는 830달러로 40달러 상승에 그쳐 뒤늦게 SK의 폭발사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9달러대로 폭락하고 나프타(Naphtha) 역시 C&F Japan 650달러가 무너졌으나 정기보수에 가동 차질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지오센트릭은 9월 초 울산 컴플렉스의 폴리머 공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폴리머 라인은 물론 스팀 크래커까지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도 9월6일 여수 소재 에틸렌 생산능력 7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3만톤의 MFC(Mixed Feed Cracker)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중국에서도 Fujian Gulei Petrochemical이 9월6일부터 9월17-19일까지 일정으로 Fujian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49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은 기술적 문제로 맵타풋(Map Ta Phut) 소재 No.1 에틸렌 51만5000톤, 프로필렌 29만5000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다.
미국에서는 Chevron Phillips Chemical이 9월4일 텍사스의 Cedar Bayou 소재 에틸렌 172만5000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고, 터키의 Petkim은 9월 초 Aliaga 소재 에틸렌 58만8000톤, 프로필렌 24만톤 크래커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