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동남아·인디아만 상승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원료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가동률 감축으로 수급타이트가 예상됐으나 동북아시아는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아시아 PP 시세는 9월7일 CFR FE Asia 기준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톤당 940달러, IPP Film 및 BOPP는 950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9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SE Asia는 라피아 및 인젝션 1010달러, IPP Film 및 BOPP 1020달러, 블록 코폴리머 1035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고, CFR S Asia는 라피아·인젝션 1095달러, BOPP는 1120달러, IPP Film 1115달러, 블록 코폴리머 1140달러로 각각 2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8.00달러로 폭락하며 90달러가 붕괴됐으나 프로필렌(Propylene)이 9월6일 CFR China 875달러로 5달러 상승함으로써 PP도 하락세를 멈추었다.
PP는 프로필렌 상승세에 따른 마진 압박으로 가동률 감축이 불가피해 수급타이트로 이어짐으로써 상승세가 불가피했으나 동북아시아는 수요 부진으로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전력 공급 제한을 완화했으나 다운스트림 가동이 원활치 않아 PP 수요 중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디아는 가동률을 낮추거나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공급이 줄어들어 상승세로 이어졌다.
9월 중국에 공급하는 호모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은 CFR 960달러를, 사우디는 CFR 92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중동이 CFR 990달러를, 사우디는 CFR 104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중동이 CFR 1080달러를, 사우디는 CFR 1110달러를 제시했다.
중국의 Sinopec Zhenhai Refining & Chemical은 Zhenhai 소재 No.2 PP 20만톤 플랜트를 9월2일부터 정기보수하고 있고, 타이완의 LCY Chemical은 Ta-Sheh City 소재 40만톤 플랜트를 8월 말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Saudi Polyolefins은 최근 사고로 알주베일(Al Jubail) 소재 PP 28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반면,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8월24일 정기보수 들어간 광둥성(Guangdong) 마오밍(Maoming) 소재 No.1 PP 17만톤 플랜트를, PetroChina Huabei Petrochemical은 7월7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허베이(Hebei)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한편, Saudi Polymers는 알주베일 소재 PP 40만톤,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55만톤 플랜트를 10월부터 약 5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