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디핀산(Adipic Acid) 생산을 확대한다.
중국 허난성(Henan) 화학기업인 Shenma Nylon Chemical은 내몽고자치구 오르도스(Ordos)에서 나일론(Nylon) 66 원료용 아디핀산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탄광기업과 설립한 합작기업을 통해 생산능력 15만톤 플랜트 2기를 건설하며 2024-2025년 완공을 목표로 약 34억위안(약 6900억원)을 투자한다.
나일론66 외에 생분해성 수지나 우레탄(Urethane) 생산에 활용되는 1,6-헥산디올(Hexanediol)용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주체가 될 Ordos Shenma Jianyuan Nylon Chemical은 Shenma Nylon Chemical이 51%, 내몽고자치구 탄광기업 Jianyuan Coal이 49% 출자해 설립했으며 아디핀산 외에 질산 27만톤, 사이클로헥사놀(Cyclohexanol) 20만톤 등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Shenma Nylon Chemical은 허난성 핑딩산시(Pingdingshan)에 본사를 둔 국유기업이며 나일론66염, 아디핀산, 헥산디아민, 사이클로헥사놀, 사이클헥산, 질산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중국 나일론66 시장은 Shenma Nylon Chemical의 투자를 통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2025년까지 수요 증가량이 50만톤에 달하고 아디핀산 수요도 30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ianyuan Coal은 전력‧탄광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영 JianYuan Coking Coal 산하기업으로 2022년 6월 1,4BDO(Butanediol) 12만톤 사업화 계획을 공개했으며 아디핀산과 BDO를 최근 중국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생분해성 수지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원료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Shenma Nylon Chemical은 우레탄, 폴리에스터(Polyester) 원료인 1,6-헥산디올용으로도 아디핀산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산둥성(Shandong)의 Shandong Yuanli Technology 등 10여사가 헥산디올 생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어 아디핀산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