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폭락의 후유증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 배럴당 90달러가 무너졌으나 9월 중순 폭락에 대한 반발로 공급이 줄어들어 800달러대 중반을 유지했다.

PVC 시세는 9월21일 CFR China가 톤당 84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84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특히, CFR India는 9월14일 910달러로 70달러 추락했으나 9월21일 910달러에 머물렀다.
국제유가가 9월2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9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9월20일 CFR NE Asia가 톤당 970달러로 30달러 하락했으나 전주의 폭락세 영향으로 잠잠했다.
핵심원료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320달러, CFR SE Asia 32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 705달러로 25달러, CFR SE Asia도 73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PVC는 9월 중순 타이완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이 10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 가격을 CFR 830달러로 인하함으로써 폭락했고, LG화학이 10월 초 재가동하면 또다시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G화학은 9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대산 소재 PVC 25만톤 플랜트를 10월 초 재가동할 예정이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10월 중순 울산 소재 PVC 30만5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서스펜션 생산능력은 21만톤, 에멀전(Emulsion)은 9만5000톤이다. 한화솔루션은 PVC와 함께 VCM 24만6000톤 플랜트도 정기보수한다.
한편,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6550위안으로 275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6350위안으로 350위안을 폭락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