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미츠비시(Mitsubishi)상사와 청정 암모니아(Ammonia) 공급 및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미츠비시상사와 함께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한국,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7월 이토추상사(Itochu), 9월에는 스미토모(Sumitomo)상사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동아시아 일대의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황진구 수소에너지 사업단장(기초소재 사업대표 겸임)은 “미츠비시상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일본 양국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수요 대응 및 공급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힘을 모아 생산, 운송, 저장 및 시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체화해 미래 수소경제 사회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유통, 활용함으로써 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