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을 형성한 가운데 중국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800달러가 붕괴됐다.

PVC 시세는 10월19일 CFR China가 톤당 79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80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India 역시 850달러로 20달러 미끄러졌다.
국제유가가 10월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2.41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10월18일 CFR NE Asia 톤당 85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중국 수요 부진을 넘어서지 못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가 300달러로 1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 32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 705달러, CFR SE Asia 7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계속해 구매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역외물량이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타이완 메이저는 11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CFR 780달러를, 베트남 공급물량도 CFR 780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인디아 공급물량은 CFR 830달러로 70달러 대폭 인하했다. 국내기업들은 인디아에 CFR 840달러를 제시했다.
한화솔루션이 여수 소재 PVC 46만톤 플랜트를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나 중국의 부동산 침체로 영향이 없었다. Qinghai Salt Lake는 중국 소재 PVC 22만톤 플랜트를 10월12일부터 약 보름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는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의 Baton Rouge 소재 서스펜션 PVC 54만톤 플랜트를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반면, 튀르키에의 Petkim은 10월5일 정기보수 들어간 PVC 15만톤 플랜트를 10월30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6425위안으로 25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도 6150위안으로 400위안 하락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