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하락세를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중반으로 강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중국 수요 부진으로 하락이 불가피했다.

PVC 시세는 11월2일 CFR China가 톤당 77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78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India 역시 830달러로 20달러 미끄러졌다.
유럽 FD NWE는 1190달러로 210달러가 폭락했고 2주 동안 380달러가 떨어지는 대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FOB US Gulf 톤당 685달러로 50달러 하락했으며 이는 4월8일 톤당 1760달러에 비하면 1000달러 넘게 하락한 가격이다. 국제적인 폭락세에 대한 여파가 어느정도 미칠지 주목된다.
국제유가가 11월2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6.16달러로 강세를 계속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11월1일 CFR NE Asia 톤당 8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중국 수요 부진에 원료가격이 하락과 폭락하며 약세를 이끌었다.
원료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가 240달러, CFR SE Asia는 260달러로 각각 35달러 급락했고,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6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63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중국 경제가 침체되고 부동산 거품이 본격화되면서 건축자재용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고 역외물량이 낮은 수준을 요구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PVC는 2022년 4월 중순 톤당 1375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반년만에 600달러가 넘게 폭락하며 연속 최저치를 갱신했다.
역외물량은 11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CFR 760-780달러를, 베트남 공급물량도 CFR 760-810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 공급물량은 CFR 810-850달러를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이 여수 소재 PVC 46만톤 플랜트를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은 미국 루이지애나의 배턴루지(Baton Rouge) 소재 PVC 54만톤 플랜트를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정기보수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6075위안으로 15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80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하며 6000위안이 무너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