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X(Para-Xylene)는 갑자기 반등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후반으로 상승한 가운데 원료가격 상승에 정기보수 소식의 영향을 받아 반등했다.

P-X 시세는 11월4일 FOB Korea가 톤당 1005달러로 6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1015달러로 60달러 올랐다. CFR Taiwan 역시 100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8.57달러로 급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99달러로 3달러 하락했으나 다운스트림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가 CFR China 805달러로 40달러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말 FOB Korea 940달러로 2022년 들어 최저수준을 형성하자 메이저들이 가동률 감축에 나선 것도 반등요인으로 작용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인천 소재 P-X 13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직후 11월 초부터 가동률을 60-70%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Liaoyang Petrochemical은 랴오닝성(Liaoning) 랴오양(Liaoyang) 소재 P-X 72만톤 플랜트를 10월26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GS칼텍스는 여수 소재 No.1 P-X 40만톤 플랜트를 12월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나프타가 7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고, 원료 아이소머(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가 11월4일 FOB Korea 985달러로 15달러 하락해 하락세 전환이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