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부두밖 장치장 이용률 증가
2000년 세계3위의 컨테이너 처리항만으로 도약한 부산항의 수출입화물 중 부두에서 바로 처리되지 않고 부두밖 장치장(ODCY)을 경유한 물량의 비중이 늘어나 물류체계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000년 부산항이 처리한 화물은 754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전년대비 17% 가량 증가했지만 처리물량 가운데 부두밖 장치장을 경유한 물량은 400만TEU로 28%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고 3월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항 전체 수출입화물 중 부두밖 장치장을 경유한 물동량 비율은 1999년 49.4%에서 2000년 53.1%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무역협회는 "부두밖 장치장 관리기업과 계열관계에 있는 선사들이 화주 의사와 상관없이 화물을 부두내에서 바로 처리하지 않고 부두밖 장치장을 경유하는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으로 수출입 화물 처리가 지연되고 화주들이 20피트 컨테이너당 2만8000원의 추가적인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역협회는 "부두밖 장치장을 경유하는 기형적인 유통관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부산항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자리를 굳히기 어려워 선사와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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