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이 NB(Nitrile Butadiene)-라텍스(Latex) 투자를 확대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인 NB-라텍스 생산설비 신규 건설 투자액을 2560억원에서 2765억원으로 205억원 늘린다고 정정 공시했다.
투자기간 종료일도 기존 2023년 12월31일에서 2024년 4월30일로 연장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울산석유화학단지 유휴부지에 NB-라텍스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생산능력을 71만톤에서 94만6000톤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액 증액과 투자기간 변경은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환경 변화와 안전관리 강화 목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NB-라텍스는 의료용 고무장갑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 라텍스이며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 라텍스를 대체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의료용 장갑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2025년까지 공급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