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1000달러 붕괴 직전으로 다가왔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초반으로 급락한 가운데 중국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며 하락세를 계속했다.

LDPE 시세는 11월9일 CFR FE Asia가 톤당 101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0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S Asia는 1225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에틸렌(Ethylene)이 11월8일 CFR NE Asia 톤당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국제유가가 11월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2.65달러로 급락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CFR FE Asia는 3월16일 톤당 1610달러까지 올라갔으나 이후 하락세가 계속되며 11월 초 1030달러로 폭락해 2022년 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고 다시 최저치를 갱신했다.
중국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베이징(Beijing), 광저우(Guangzhou) 등 주요 도시를 무리하게 봉쇄하면서 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고 시진핑 주석을 재선임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대돼 폴리머 구매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연속 폭락에 대한 반발로 폭락세는 멈추었다.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이 최근 광동성(Guangdong) 소재 No.2 LDPE 28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1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중동이 CFR 990달러, 사우디가 CFR 103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 공급물량은 중동기업이 CFR 1130달러, 사우디는 CFR 108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 공급물량은 중동이 CFR 1200-1250달러에 오퍼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9600위안, Maoming Petrochemical, Yangtze BASF은 9700위안에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LDPE는 폭락세가 멈추었은 하락세가 이어짐으로써 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130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떨어져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