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이 의약품 사업에 진출한다.
오리온홀딩스는 11월15일 이사회에서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자회사 편입 예정일을 12월16일로 공시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의약품·식품원료 개발·판매 등으로 출자금액은 증자 진행에 따라 총 99억원까지 납입하고 추후 공동투자 계획에 따른 추가 유상증자 이후 오리온홀딩스의 지분율은 60%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는 △오리온 △쇼박스 △오리온 제주용암수 △오리온바이오로직스 등 4개로 늘어난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일환”이라며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신규 유망기술을 발굴해 바이오 분야를 다각도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온그룹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수종 사업 분야로 건강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간편대용식 △음료 △바이오 등 3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에는 2020년 진출해 식품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국내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시장성이 큰 중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그룹 신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10월 중국 국영 제약기업 Shandong Lukang Pharmaceutical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3월 합작법인 Shandong Lukang Hao Li You 설립을 마쳤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