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피아이씨글로벌(대표 원기돈)이 세계 최초로 DPG(Dipropylene Glycol) 단독 플랜트를 완공했다.
SKC의 화학 사업 투자기업 SK피아이씨글로벌은 11월28일 울산 사업장에서 DPG 3만톤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3가지 PG(Propylene Glycol) 가운데 하나인 DPG를 1톤 생산하기 위해 MPG(Monopropylene Glycol)와 TPG(Tripropylene Glycol) 등 나머지 2개도 6톤 가량 생산해야 했으나 단독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DPG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이 30만톤에 달하게 되면서 단독 생산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세계 최초로 단독 생산공정을 상업화해 생산·공급 효율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DPG는 식음료, 의약품 등 다양한 용도로 투입되는 PG 가운데 가장 부가가치가 높고 주로 화장품, 향수 등의 유화제·용매제로 사용되며 전자기기 표면 코팅제나 잉크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DPG 수요가 늘어나면서 DPG 시장이 전체 PG 시장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는 “세계 최초 DPG 단독 생산공정 상업화를 기점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질병으로부터의 안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친환경 기술 활용에 집중하는 케어소재 전문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