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피아이씨글로벌(대표 원기돈)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
SKC의 화학사업 투자기업 SK피아이씨글로벌은 글로벌 안전 인증기업 UL로부터 ZWTL 인증 골드 등급을 받았다.
ZWTL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등급이며 국내에서는 2021년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이 국내 2차전지 관련기업 최초로 받은 바 있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은 연간 폐기물 재활용률이 약 99%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고 공정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산소다를 다른 사업장의 금속 제련공정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으며 사무실, 식당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도 분리배출 설비를 개선하거나 철저한 분리수거 의식을 고양시키는 방식으로 재활용률을 끌어올렸다.
폐플래스틱은 보조 연료로 사용하고 분진 폐기물은 원료 추출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폐기물의 매립 또는 소각 처리를 최소화하는 등 매립 제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2030년 플래스틱 넷제로, 2040년 온실가스 넷제로 달성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계속 높여갈 것”이라며 “사업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