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하락세를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바이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PVC 시세는 11월23일 CFR China가 톤당 725달러로 2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5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CFR India는 755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에틸렌(Ethylene)이 11월22일 CFR NE Asia 톤당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국제유가가 11월2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41달러로 폭락한 영향을 받았다.
바이어들이 단기 및 중기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역외물량이 낮은 가격을 요구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료가격 약세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235달러, CFR SE Asia 26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560달러로 7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59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6075위안으로 125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925위안으로 각각 125위안 하락했다.
타이완은 12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타이완기업이 CFR 735달러, 베트남 공급물량은 CFR 730-780달러 제시했고, 인디아 공급물량은 CIF 740달러로 90달러 인하했다. 한국기업들은 CFR 740-750달러를 요구했다.
타이완 포모사플래스틱(Formosa Plastics)은 마일랴오(MaiLiao) 및 Jen-wu 소재 PVC 총 107만5000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낮추었다.
PVC가 2022년 4월 중순 톤당 13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반년만에 600달러 넘게 폭락하며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