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900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초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상승에도 보합세에 그쳤다.

에틸렌 시세는 11월25일 CFR NE Asia가 톤당 88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도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FOB Korea 역시 톤당 850달러를 유지했다.
국제유가가 11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3.63달러로 4달러 폭락하고 나프타(Naphtha)는 11월25일 C&F Japan 톤당 711달러로 16달러 하락했으나 다운스트림 PE(Polyethylene)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이어 대부분은 다운스트림 마진 부진으로 추가 구매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 감축을 계속해야 하는 실정이다.
Rayong Olefins은 9월15일 정기보수 들어간 맵타풋(Map Ta Phut)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의 재가동 시점을 11월 말에서 12월 말로 연기했고, 사우디 PetroRabigh는 Rabigh 소재 에틸렌 160만톤 크래커를 12월 초부터 약 40-5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BASF Total은 텍사스의 포트아더(Port Arthur) 소재 에틸렌 104만톤, 프로필렌 55만톤 크래커를 11월10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2023년 봄에는 정기보수가 많아 강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쓰오일(S-Oil)은 온산 소재 에틸렌 18만7000톤 플랜트를 3월10일, 한화토탈은 대산 소재 에틸렌 155만톤, 프로필렌(Propylene) 80만5000톤 크래커를 2분기에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엑손모빌(ExxonMobil)은 싱가폴 소재 No.2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1분기에, 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은 타이 라용(Rayong) 소재 에틸렌 32만톤, 프로필렌 20만톤 크래커를 1분기에, 사우디 Yanbu National Petrochemical은 얀부(Yanbu) 소재 에틸렌 138만톤, 프로필렌 40만톤 크래커를 1분기에, 타이완 CPC는 가오슝(Kaohsiung) 소재 No.3 에틸렌 72만톤, 프로필렌 37만톤 크래커를 3분기에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