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재생가능 원료 베이스 이온교환수지를 출시했다.
랑세스의 저탄소 약산성 양이온(WAC: Weak Acid Cation) 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스콥블루(Lewatit Scopeblue)는 탄소발자국이 기존 이온교환수지에 비해 최대 67% 적고 90% 이상 재생가능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물질수지법(매스밸런스) 평가에 따라 기존제품과 화학적으로 일치하며 동일한 생산설비에서 동일공정으로 생산했음을 인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산성 양이온 교환수지는 음용수 연화용 정수기 필터 카트리지에 주로 사용되는 수처리 솔루션으로 이온교환수지가 정수 필터 카트리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레바티트 스콥블루를 적용하면 최종제품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랑세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 목표를 선언하며 밸류체인 전반의 기후중립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는 최소 50% 이상 재활용 또는 바이오 베이스 원료를 사용했거나 기존제품보다 탄소발자국을 50% 이상 감축한 생산제품에 스콥블루 라벨을 부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원자재의 조달 및 기후중립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랑세스의 이온교환수지는 식음료, 가정용, 반도체, 전기‧전자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 수처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저탄소 기후중립제품 공급을 통해 수요기업들의 독자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랑세스는 지속가능한 스타이렌(Styrene) 베이스 약염기성 음이온(WBA: Weak Base Anion) 교환수지 레바티트 에코 신제품도 주로 식품산업과 폐수 및 화학공정 처리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레바티트 스콥블루 이온교환수지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제도로 투명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인증 절차를 통해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