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은 또 하락했다.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초반으로 폭락하고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다시 하락했다.

무수프탈산 시세는 11월25일 CFR China가 107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16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11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3.63달러까지 폭락한 가운데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료 O-X(Ortho-Xylene) 현물가격이 FOB Korea 톤당 1040달러로 20달러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인도네시아 PT Petrowidada가 11월17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Gresik 소재 무수프탈산 7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해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운스트림 가소제 DOP(Dioctyl Phthalate)는 CFR China 129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는 135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중국 경제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PVC(Polyvinyl Chloride)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PVC-가소제-무수프탈산으로 이어지는 체인의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