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E Chemical이 방향족(Aromatics) 화합물 사업 다각화에 나서 주목된다.
JFE Chemical은 모회사 JFE Steel의 제철공정에서 부생물로 얻을 수 있는 콜타르로 인덴(Indene), 플루오렌(Fluorene), 아세나프틸렌(Acenaphthylene) 등 방향족 화합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광학소재용 인덴 유도제품은 생산능력이 수천톤급으로 세계 최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반도체 미세화와 5G(5세대 이동통신) 등 초고속‧대용량 통신 보급,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연구가 가속화되면서 방향족 화합물도 용도별 특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내열성, 저유전률 및 저유전정접, 저열팽창 등 요구 특성이 다양화되고 있다.
방향환을 보유한 화합물은 지방족계 화합물에 비해 내열성, 굴절률 등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부여할 수 있고 극성이 낮은 탄화수소를 포함하고 있어 유전률‧유전정접을 낮게 유지하면서 내열성, 저열팽창성을 높이는 설계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JFE Chemical은 방향족 화합물을 원래부터 광학 및 반도체 소재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특성을 다양화함으로써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를 개척할 계획이다.
폴리머 변성 소재용으로는 특수 올레인에 주목하고 있다.
특수 올레인이란 인덴, 아세나프틸렌 등 방향족 화합물과 각각의 방향족 화합물에 비닐기 혹은 아크리로일기, 아크릴기 등 관능기를 도입한 모노머류이며 JFE Chemical은 중합에 사용하는 관능기가 서로 다른 화합물을 다수 갖춤으로써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및 코팅 소재용 폴리머 개질용이 주요 용도로 기대된다.
기능성 분자 구성 원료용으로는 유기 빌딩블록 소재 제안에 나서고 있다.
인덴, 플루오렌, 나프탈렌(Naphthalene) 등 방향족 화합물을 골격으로 삼고 화학반응으로 수산기, 카복실기, 할로겐 등 관능기를 도입한 것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유기 트랜지스터 소재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용 전자수송 소재 분야 등 다수의 분자가 복잡하게 연결된 초분자를 채용하고 있는 용도로 제안할 예정이다.
기능성 분자에 조합 부분 구조로 유기 빌딩블록 소재를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의약품 및 농약 중간체 원료로 이용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