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대표 최윤호)가 글로벌 톱티어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앞당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2023년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2년 매출, 영업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2023년 역시 미국-중국 대립, 원자재 수급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명확한 전략 아래 철저히 준비한다면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 질적 성장 등의 경영방침에 따라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로 등극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적극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먼저, 배터리와 전자소재산업은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져야만 승자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품질 경쟁력은 설계, 구성하는 부품 및 소재, 양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과 연결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프로세스에 걸친 품질 관리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헝가리, 말레이 공장 증설과 미국 진출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조기에 최적화된 생산체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최윤호 대표이사는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십과 임직원간 소통을 강화하자”며 “경영 활동 및 전후방 밸류체인을 포함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노동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초격차 ESG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