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2022년 내내 수급이 불안정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 생산에 따라 등락이 심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의 수출 확대에 따라 폭등과 폭락을 반복했다.

가성소다 시세는 12월23일 FOB NE Asia가 톤당 545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FOB SE Asia는 65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698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가성소다는 2022년 중국의 생산과 수출에 따라 등락이 극심했다.
가성소다는 2022년 초 400달러대 후반에서 출발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120달러로 폭등하고 중국이 전해 플랜트 가동률을 낮추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져 2월 말 700달러 수준으로 폭등했다. 이후에도 중국의 생산량이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600달러대 중후반에서 등락했고 5월 이후에는 중국이 인디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면서 700달러를 넘어섰으나 수요기업들이 코스트 부담을 우려해 구매를 줄이면서 8월 중순 500달러대 초반으로 폭락했다.
9-10월에는 중국이 가동률을 낮추면서 다시 폭등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폭락했고 500달러대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2020년까지 톤당 1000위안 수준에서 등락했으나 2022년에는 700위안대에서 등락했고 연말에는 700위안이 무너진 채 장을 마감했다.
중국은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부동산 버블이 심화됨으로써 PVC(Polyvinyl Chloride) 수요가 줄어들어 전해 플랜트 가동률을 낮추었으나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아시아 현물가격 등락을 좌우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