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옥소알코올(Oxo-Alcohol)은 상반기 강세에 하반기에는 바닥을 쳤다.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은 원료 프로필렌(Propylene)이 폭등하면서 상반기 강세를 형성했으나 하반기에는 원료 하락과 수요부진이 장기화되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2-EH(Ethylhexanol) 시세는 12월30일 CFR China가 톤당 1220달러로 1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2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2-EH는 2022년 1473달러로 출발해 국제유가 및 원료 프로필렌이 폭등하면서 185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다운스트림 DOP(Dioctyl Phthalate)를 중심으로 가소제 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면서 더 이상 상승하지 못했고 6월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폭락하면서 8월 1125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크게 반등하지 못한 채 1200달러대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n-부탄올(Butanol) 시세는 12월30일 CFR China가 톤당 1140달러, CFR SE Asia도 114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노말부탄올도 2022년 1383달러로 출발해 국제유가 및 프로필렌 강세를 타고 3월 1680달러로시 폭등했으나 수요가 줄어들며 하락세를 시작했고 5월 다시 수급 타이트가 발생하며 1600달러에 육박했으나 6월 수요부진으로 대폭락하며 8월 초 990달러로 1000달러가 무너지며 2개월 사이 600달러 이상 폭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하며 11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한 후 11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2022년 옥소알코올 시장은 2021년과 달리 원료 프로필렌의 상반기 폭등세가 상반기 강세로 이어졌고 하반기에는 프로필렌 폭락세를 타고 약세를 나타냈다.
2023년에는 2-EH, n-부탄올 모두 1100-1200달러에서 출발하나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이동을 자유화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으로써 단기간에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 1분기에는 약세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