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대표 백진우‧이만우)이 바이오 플래스틱을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동성케미컬은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부를 신설하고 생분해 포장재, 바이오 베이스 PU(Polyurethane)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분해 포장재 사업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바이오 폴리머 파일럿 컴플렉스를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울산공장 2800평방미터 부지에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캡, 비드폼, 기능성 필름, 시트폼, 점‧접착제 생산설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양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2022년 론칭한 생분해 포장재
브랜드 에코비바(ECOVIVA)를 국내 최초 온라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보유 원료 배합역량에 유럽 파트너의 가공기술을 더해 수요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규격과 물성을 구현하고 맞춤형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오 베이스 PU 사업에서는 인증된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 MEG(Monoethylene Glycol)를 신발 소재에 적용하고 상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은 2022년 핀란드 UPM Biochemical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오 플래스틱은 일정 조건에서 퇴비화되는 생분해 플래스틱과 자연유래 성분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매스 플래스틱으로 구분되며 글로벌 시장은 2022년 약 220만톤에서 2027년 약 620만톤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탄소중립 시대에 맞추어 바이오 플래스틱 사업부를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생분해 포장재 기술, 바이오 베이스 PU 개발로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는 물론 수요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성케미컬은 203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제조공정에서의 에너지 저감, 친환경제품‧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