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여천NCC(대표 김재율‧최금암)는 배관 동파로 유해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월26일 오후 2시24분 여천NCC 공장 외부 배관에서 균열이 발생해 톨루엔(Toluene) 계통 Raw C9이 30리터 가량 누출됐다.
여천NCC 측은 배관이 공장 건물 외부에 있어 최근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동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Raw C9은 흡입이나 섭취, 피부에 접촉할 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나 누출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여천NCC는 균열 부위를 보수하고 누출 물질을 제거했으며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하고 있다.
여천NCC는 2022년 2월22일 제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협력기업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있었다.
여수단지에서는 2022년 8월 한화솔루션 TDI(Toluene Diisocyanate) 플랜트의 염화수소와 폐가스 누출, 9월 데이원에너지 고압 스팀 배관 폭발에 따른 페놀(Phenol) 누출, 12월에는 한국바스프(BASF) 배관 균열에 따른 질산 누출 등 유해물질 누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