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고순도 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산시성(Shaanxi) 소재 Pucheng Clean Energy Chemical(PCEC)은 최근 수소 순도가 99.999%에 달하는 고순도 수소를 출하함으로써 수소 사업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9월부터 2200만위안을 투입해 고순도 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2022년 5월 시험가동에 돌입했으며 최근 생산능력 2100톤 양산을 개시한 것으로 연료전지자동차(FCV) 용도를 주목하고 있다.
기존 메탄올(Methanol) 180만톤 플랜트에서 PSA법으로 회수한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며 시간당 생산량이 5만8000노멀입방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수 수소 일부는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플랜트에서 사용하고 메탄올 합성에서도 재이용하고 있으며 충진기지에서 봄베와 트레일러를 동시에 충진할 수 있다. 충진능력은 시간당 3000노말입방미터이다.
PCEC는 Shanxi Coal Chemical과 Three Gorges 등이 설립한 에너지기업으로 Shanxi Coal로부터 석탄을 공급받아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과학원이 개발한 DMTO-2 기술로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5500만위안을 투자해 연구개발(R&D) 기지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기존 UNIPOL 기술로 PE 30만톤, Spherilene2로 PP 40만톤을 상업 생산하는 등 30종 이상의 하이엔드 폴리올레핀(Polyolefin)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