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뒤늦게 폭등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중반으로 강세를 계속하고 원료가격 폭등이 늦게 반영되면서 폭등했다.

ABS 시세는 1월25일 CFR China 톤당 1390달러로 4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39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1월2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6.12달러로 강세를 계속한 가운데 핵심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1월24일 FOB Korea 톤당 1155달러, CFR China 1155달러로 각각 5달러 상승에 그쳤으나 또다른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이 FOB Korea 930달러로 30달러 상승했기 때문이다.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147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SM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나 1월 말 폭등세가 뒤늦게 반영되고 부타디엔이 연속 상승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PS(Polystyrene)를 중심으로 폴리머 대부분이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재고 보충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고 ABS도 연휴 이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으나 한국, 중국 메이저들이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탄력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Tangshan Risun Chemical은 허베이(Hebei) 소재 SM 30만톤 플랜트를 2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Zhejiang ChiMei가 1만680위안, Tianjin Dagu Chemical이 1만480위안, 타이완 ChiMei는 1만1190위안, Ningbo LG Yongxing Chemical은 1만630위안, 나머지는 1만100-1만75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