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대표 김태림)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PI첨단소재는 2022년 4분기 매출이 5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4%,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7.8% 감소했다.
PI(Polyimide) 필름 매출이 518억원으로 24.2%, 바니쉬 및 기타 사업도 10억원으로 35.6%, 연성회로기판(FPCB) 부문은 191억원으로 30.7%, 방열시트부문은 185억원으로 27.6% 급감했고, 첨단산업부문은 152억원으로 9.3% 감소했다.
2022년 매출은 2764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31.3% 감소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2년 11억9330만대로 약 11-12% 감소했고 중국 폭스콘(Foxconn) 공장 폐쇄 등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생산 차질로 주로 방열시트부문에서 타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판매가격을 인상하고 하반기부터 DMF(Dimethylformamide) 재활용 비중 확대로 원가절감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바니쉬 등 기타제품 판매량은 279톤으로 24.4% 증가했다. 바니쉬 및 기타 매출은 49억원으로 44.2% 증가했고 전기자동차(EV) 구동모터 권선 절연용 매출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필름은 판매량이 3370톤으로 20.0%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으나 중대형 배터리용 필름 매출은 164억원으로 9.3% 증가했다.
PI첨단소재는 PI필름 750톤 8호기를 2022년 4분기부터 가동했으며 750톤 9호기는 2024년 1분기 완공할 예정이다.
PI 파우더 성형품 증설은 2023년 마무리할 예정이며 전기자동차용 바니쉬도 수요 확대에 대비해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PI첨단소재 관계자는 “2023년 1분기도 수요처 재고조정이 계속되겠으나 2분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며 하반기부터 수요가 본격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