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세계 최고 CDMO(위탁개발생산)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분야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2023 CDMO 리더십 어워즈(2023 CDMO Leadership Awards)의 6개 평가항목 전 부문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CD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와 제약바이오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2013년 이후 10년 연속 상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리더십 어워즈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수요기업들이 평가에 참여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으로 알려짐에 따라 수상 이력은 향후 수주 계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CDMO기업을 대상으로 23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 역량‧호환성‧전문성‧품질‧안정성‧서비스 등 6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번째로 전 부문 석권을 달성했고 역량‧호환성‧품질‧안정성 4개 분야에선 부문별로 기대치를 월등히 뛰어넘는 성과를 이룬 곳에만 수여되는 시상식 최고 권위 챔피언상을 함께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글로벌 경제침체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 최초로 매출액 3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CMO(위탁생산) 부문은 2022년 10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24만리터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해 생산능력을 강화했으며 CDO(위탁개발) 부문에서는 비대칭 구조로 생산력·안정성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과 신약 후보물질의 안정성을 분석 및 선별하는 디벨롭픽(Developick)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최근에는 조직 슬림화 일환으로 일부 부서를 폐지하거나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글로벌영업센터장을 맡았던 임원과 일부 리더 인원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핵심기지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