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80달러 중반으로 폭등하고 원료가격도 폭등하며 공급이 줄어들었음에도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LDPE 시세는 2월8일 필름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110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는 114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CFR India는 11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2월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09달러로 반등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이 2월7일 CFR NE Asia 톤당 860달러로 80달러 폭등하고 CFR SE Asia도 880달러로 40달러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동북아시아 메이저들과 무역상들이 공급물량을 줄이면서 급등 또는 폭등을 유도하고 있음에도 20달러 상승에 그쳤다. 아시아 폭등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디아가 먼저 폭등해야 하나 인디아 수요기업들의 거부감이 심해 인디아 가격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동남아시아는 엑손모빌(ExxonMobil)이 싱가폴 소재 No.2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중동기업들은 2월 중국에 도착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1070달러를, 사우디는 CFR 111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 도착물량은 중동이 CFR 1110-1170달러를 제시했다. 대부분 현물가격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유럽은 FD NWE 1280유로로 60유로 폭등했으나, FOB US Gulf는 10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9250위안, Maoming Petrochemical은 9100위안, Yangtze BASF는 91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에틸렌 폭등세에 따라 LDPE-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240달러로 줄었으나 손익분기점 15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필름 가공기업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커지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