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에 총 60억원(건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신재생·고효율·저탄소 시설투자 사업이며 지원 범위에는 감축시설 구매, 설치공사(설계·감리 포함), 시험운전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30 국가온실감축목표(NDC) 달성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 실정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2022년 환경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베트남 등 우선협정대상국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국제감축 사업 투자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회수해 NDC 달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전담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에너지공단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사업을 평가·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내기업은 전담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주기적으로 점검 및 평가받아 사업에서 발생하는 국제감축 실적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담기관은 사업에 대한 국내기업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월28일 서울, 3월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 기한은 4월14일까지이다.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