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케미칼(대표 김철‧전광현)이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넷제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케미칼은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국내 화학기업으로는 4번째, 혁신형 제약기업으로는 1번째 사례이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다양한 관련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목표를 검증·승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SK케미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SBTi에 제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이미 2022년 첫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했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2040년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상쇄 포함) 감축하는 구체적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한 CR(Chemical Recycle)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플래스틱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2050년까지 모든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21년에 비해 91% 감축하는 장기 전략도 발표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세계가 힘을 모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데 SK케미칼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이니셔티브인 SBTi검증을 통해 넷제로 이행 속도를 높여 국내 기후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