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래스틱 리사이클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3년 2월17일 주최한 폴리머 교육(Ⅰ) - 5대 범용 폴리머의 이해 및 활용에서 HDC현대EP 박찬문 팀장은 PS(Polystyrene)의 주요 특성 및 활용 방안을 통해 “국내 플래스틱 시장은 리사이클링이 가장 큰 이슈”라고 강조했다.
PS는 생산능력이 정체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는 시장이 연평균 4% 성장하고 있으며 수요가 생산능력의 80% 미만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플래스틱산업은 리사이클링 소재 개발을 중요한 이슈로 주목하고 있다.
정부와 해외 각국의 플래스틱 재활용 의무 및 규제로 리사이클 소재 사업이 확대돼 국내 생산능력 기준으로는 115만톤 가운데 약 30%가 리사이클 소재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S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위생 관련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항균 PS나 항바이러스 PS, 메디칼 PS 등 맞춤소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폐플래스틱 리사이클 중 MR(Mechanical Recycle) 시장이 2020년 1200만톤에서 2030년 1590만톤으로 연평균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CR(Chemical Recycle)은 90만톤에서 410만톤으로 연평균 17% 증가가 기대된다.
박찬문 팀장은 “냉장고 등 가전에 들어갈 리사이클 플래스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폐플래스틱 CR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나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