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80.60달러로 전일대비 2.45달러 폭락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2.41달러 떨어져 73.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08달러 하락하며 80.83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 영향으로 폭락했다.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하기 전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하고 인플레이션 억제가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이며, 견고한 노동시장이 임금과 물가에 대한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들 대부분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으나 일부 매파 위원들은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UBS 관계자는 미국 경제 지표 상승이 석유 수요 증가를 의미하지만 동시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로 통화정책 강화를 유도한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2월13-17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 IIR(Industrial Info Resources)는 미국 정제기업들의 정비시즌이 시작돼 3월3일까지 약 144만배럴의 정제능력이 운휴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45% 상승한 104.536을 기록했다. (백승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