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Fuji Chimera Research)는 2045년 글로벌 자동차부품 시장이 38조7773억엔으로 2021년에 비해 59.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탄소중립화와 파워트레인 전동화를 위한 경량 부품이나 자율주행 기술, 디자인성·쾌적성 향상에 부합하는 부품 사용이 확대되는 반면, 내연기관용에서 설계변경이 요구되는 냉각시스템이나 엔진블록, 트랜스미션하우징 등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부품 시장은 2022년 27조8492억엔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엔/달러 환율 변동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매량 자체는 자동차 감산에 따라 2021년 수준을 밑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첨단소재 사용이 확대됨과 동시에 경량화 여지가 큰 도어나 내장부품 개발이 활발해지며 연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따라 각종 센서나 통신기기 탑재가 증가하고 센서 탑재 위치나 방법, 자동차부품에 센서를 내장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는 등 부품의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밀리미터파 대응 엠블럼 시장은 2045년 539억엔으로 2021년에 비해 3배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디자인성‧쾌적성 향상의 영향을 받는 부품 중에는 전기자동차(EV) 특유의 첨단 디자인과 자율주행 시 차내 공간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