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900달러 중반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초반을 형성한 가운데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틸렌 시세는 2월24일 CFR NE Asia가 톤당 960달러로 25달러, CFR SE Asia는 970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FOB Korea도 93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2월2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3.16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36달러로 7달러 상승하고 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등 가동률 감축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구매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천NCC가 2022년 10월 초 정기보수 들어간 여수 No.3 에틸렌 47만톤, 프로필렌(Propylene) 27만톤 크래커의 재가동 일정을 2월 말에서 3월6일로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필리핀의 JG Summit Olefins은 바탕가스(Batangas) 소재 에틸렌 48만톤, 프로필렌 24만톤 크래커를 최근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사우디의 Sadara Chemical은 알주베일(Al Jubail) 소재 에틸렌 150만톤, 프로필렌 40만톤 크래커를 2월 초부터 정기보수하고 있다. 일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은 치바(Chiba) 소재 에틸렌 41만3000톤, 프로필렌 18만톤 크래커를 3월 말부터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Chevron Phillips Chemical은 공정 이상으로 텍사스의 스위니(Sweeny) 소재 에틸렌 29만5000톤, 프로필렌 16만5000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중국 사이노펙(Sinopec)은 하이난(Hainan)에 4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석유화학 복합단지의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 시험가동을 마쳤고, 여천NCC가 3월 초 No.3 크래커를 재가동하면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타이완의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은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3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를 8-9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