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가 한국남동발전과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3월8일 경상남도 진주시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청정수소 생산, 공급, 활용과 기타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정수소는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하지 않거나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가리킨다.
양사는 여수 수소 허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GS칼텍스가 청정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해 생산한 청정수소를 여수단지로 공급하면, 한국남동발전은 청정수소를 활용한 발전설비를 가동함으로써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다배출산업이 밀집된 여수지역 배출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GS칼텍스의 탄소 감축을 위한 공동 사업모델 발굴 등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 협력은 정부의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및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국정과제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수에서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한국남동발전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수소 사업 전체 밸류체인 진출을 위해 액화수소 생산·공급, 수소충전소 구축, 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에는 현대자동차와 수도권 지역 최초로 서울 강동구 소재 주유소, LPG(액화석유가스) 충전소, 수소충전소가 통합된 융복합에너지 스테이션을 구축한 바 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평택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에 액화수소 1만톤 플랜트를 구축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동서발전과 여수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