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바이오순환(Biocircular) 스타이렌(Stryene) 베이스 지속가능한 이온교환수지를 공급한다.
프랑스 토탈(Total Energies)로부터 공급받는 바이오순환 스타이렌은 일반적인 스타이렌과 달리 펄프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나무 수지에서 추출한 톨유(Tall Oil)를 기반으로 생산한 것으로 ISCC PLUS 인증을 획득해 저탄소제품임을 검증받은 동시에 매스밸런스에 따라 최종제품에서 재생가능 원료가 차지하는 양을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다.
바이오순환 스타이렌 베이스인 랑세스 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Lewatit)는 다양한 수처리 및 화학공정을 비롯해 식품산업에 사용이 가능하
다.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김도형 상무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서 지속가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레바티트는 최종제품의 탄소발자국 감축은 물론 수요기업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수요기업의 독자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바이오 기반 스타이렌 외에도 지속가능한 원자재를 폭 넓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생가능한 원료를 90% 이상 사용한 레바티트 스콥블루(Lewatit Scopeblue)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해바라기유를 활용한 산업용 방부제 프리벤톨(Preventol) 브랜드나 전분 베이스 폴리에테르폴리올(Polyether Polyol)을 적용한 아디프렌 그린(Adiprene Green) 프리폴리머 등 지속가능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랑세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선언하며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3)의 단계별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구매 원자재 뿐만 아니라 물류, 최종제품에서 간접 배출되는 온실가스까지 포함한 계획으로 2021년부터 최소 50% 이상의 재활용 또는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생산제품이나 기존제품 대비 탄소발자국을 50% 이상 감축한 생산제품에 스콥블루(Scopeblue) 브랜드를 부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원자재의 조달 및 기후중립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랑세스는 중기적으로는 모든 생산제품에서 저탄소 및 기후중립적인 대안을 제공하고 2050년에는 전체 포트폴리오를 기후중립제품만으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든 생산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정량화할 계획이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