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요소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자사 요소수 유록스(EUROX)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PM-NOx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주에게 협회가 지원하는 요소수로 독점 공급하게 됐다.
PM-NOx 저감장치는 경유 자동차 배기가스 중 미세먼지(PM), 질소산화물(NOx)을 줄이는 매연저감장치(DPF)와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SCR)이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2008년 이전 제작된 EURO 3 배출 기준 이하, 배기량 6000cc 이상 버스, 트럭 등의 대형 경유차를 대상으로 DPF‧SCR 장착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PM-NOx 저감장치를 장착한 차주가 저감장치 제작기업을 통해 요소수를 신청하면 보증기간 이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보증기간 경과 후에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며 차주가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부적합 요소수 문제가 또다시 이슈화되고 있으나 정부 기관과 자동차기업들이 순정부품으로 선택하는 고품질 요소수를 사용해 피해를 방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요소수는 디젤 자동차의 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유록스는 독일 자동차공업협회가 제정한 요소수 국제 품질 표준인 AdBlue의 영구 상표권을 갖고 있으며 1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BMW, 볼보(Volvo),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브랜드까지 가장 많은 자동차기업에게 순정부품으로 납품을 지속하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