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폭락하고 원료가격 강세가 끝나면서 하락이 불가피했다.

LDPE 시세는 3월15일 CFR FE Asia가 톤당 1085달러, CFR SE Asia는 1120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도 116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3월1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69달러로 10달러 이상 대폭락했으나 에틸렌(Ethylene)이 3월14일 CFR NE Asia 톤당 960달러로 3주 연속 보합세를 형성함으로써 소폭 하락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유가 대폭락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건설·포장용 수요까지 줄어들어 급락 또는 폭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농업용 수요는 양호한 편이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은 FD NWE 톤당 1350유로로 30유로 하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Daqing Petrochemical, Lanzhou Petrochemical이 톤당 9000위안으로 30위안 인하했고, Maoming Petrochemical은 9100위안, Yangtze BASF는 9300위안을 유지했다.
3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중동기업들은 CFR 톤당 1100달러를, 사우디는 CFR 1070달러를 제시해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는 사우디가 CFR 1090달러를, 역외물량은 CFR 115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사우디가 CFR 1140달러를, 역외물량은 CFR 1180달러를 제시했다.
중국 BASF-YPC는 장쑤성(Jiangsu) 난징(Nanjing) 소재 LDPE 22만톤 플랜트를 3월 중순부터 정기보수하고 있으며, Sinopec Shanghai Petrochemical도 상하이(Shanghai) 소재 No.3 LDPE 12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타이 PTT Global Chemical도 맵타풋(Map Ta Phut) 소재 LDPE 30만톤 플랜트를 3월 말부터 약 20일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LDPE-에틸렌 스프레드는 톤당 12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약간 밑돌아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러시아의 Gazprom Neftekhim Salavat는 LDPE 4만6000톤 플랜트를 8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정기보수하고, Ufaorgsintez는 LDPE 9만톤 플랜트를 8월30일부터 약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