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은 석유화학 감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은 2023년 1월 48만26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했고 스팀 크래커 가동률은 81.5%로 손익분기점 기준 90%를 6개월 연속 하회했다.
2022년 1월에는 스팀 크래커 1기가 정기보수한 반면, 2023년 1월은 정기보수를 진행한 크래커가 없음에도 생산량 감소 및 가동률 하락이 이어져 본격적인 감산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PE(Polyethylene)를 중심으로 한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도 일제히 감소했다.
주요 4대 합성수지 가운데 LDPE(Low-Density PE)는 필름용과 가공지 수요 급감 영향으로 생산량이 12만3000톤으로 1.0%, 출하량은 8만5900톤으로 15.0%, 수출은 6700톤으로 2.0% 줄었다. HDPE(High-Density PE)는 중공성형 및 필름용 수요 감소를 타고 생산량이 6만5800톤으로 3.0%, 출하량은 4만4400톤으로 14.0% 감소했으며 수출은 4100톤으로 23.0% 급감했다.
PP(Polypropylene)는 생산량이 19만7100톤으로 2.0% 감소한 가운데 사출성형과 섬유용을 중심으로 수요 부진이 이어져 출하량은 15만7000톤으로 6.0% 줄었고 수출은 5500톤으로 24.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PS(Polystyrene)는 포장 관련 용도 수요가 감소함으로써 생산량이 4만900톤으로 18.0%, 출하량은 4만2600톤으로 7.0% 줄었고 수출은 2600톤으로 28.0% 급감했다.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를 제외하면 SM(Styrene Monomer), PVC(Polyvinyl Chloride), MMA(Methyl Methacrylate),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SBR(Styrene Butadiene Rubber), BR(Butadiene Rubber),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을 포함해 총 17개 석유화학제품은 생산량이 감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