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으로 폭락하고 나프타(Naphtha)도 폭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크게 떨어졌다.

프로필렌 시세는 3월17일 FOB Korea가 톤당 880달러로 40달러, CFR SE Asia는 925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CFR China도 905달러로 30달러, CFR Taiwan은 91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3월1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97달러로 10달러 이상 폭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643달러로 51달러 폭락했기 때문이다.
바이어와 판매자 사이의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거래가 제한적이었고 PP(Polypropylene)를 중심으로 다운스트림 마진 감소로 바이어들이 구매를 주저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SK어드밴스드(SK Advanced)는 울산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가동률을 4월부터 80%로 감축하고, 태광산업도 울산 소재 프로필렌 30만톤 플랜트를 4월부터 75%로 감축해 가동할 예정이다. 베트남 효성비나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s)도 까이멥(Cai Mep) 소재 PDH 60만톤 플랜트를 4월부터 80%로 감축해 가동할 방침이다.
Ningbo Kingfa는 저장성(Zhejiang)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플랜트를 3월8일부터 약 한달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중국 Zhejiang Petroleum & Chemical은 2월 중순 정기보수에 들어간 저장성 저우산(Zhoushan) 소재 No.2 프로필렌 70만톤 크래커를 3월 중순 재가동했다.
유럽은 FD NWE 톤당 930유로로 20유로 하락하고, 미국은 Polymer 그레이드 기준 파운드당 61.75센트로 8센트 하락했으나 Refinery 그레이드는 파운드당 22.25센트로 2센트 상승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